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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think

꼭 베스트가 아니어도 되는구나

by 더공 2010. 12. 17.

화천 산천어

화천 산천어 축제

유입되는 곳이 어디냐!!
어제 그제는 이상한 날이었죠. 글이 베스트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대체 어디서 들어 오는 것일까? 글 말머리에 어떻게 들어오시는지 글 남겨 달라해도 알 수가 없고, 뷰 리스트에서도 제 글은 몇페이지를 넘겨야 겨우 만날 수 있는 한마디로 한물 간 포스팅이었죠.

그런데도 어디선가 계속 해서 들어오는 분들. 하루종일 어디선가 계속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오시는 것일까?

처음은 "편한 일본 여행? 반한 감정을 가진 일본인도 있다"였고, 두번 째는 "일본 하면 떠오르는 색깔은?"이었습니다. 뭐 특별히 부각될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베스트도 아니었죠. 위에서 밝힌 것 처럼 "몇페이지 뒤에나 있는 글인데 어떻게 클릭해서 들어오는 것일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오히려 베스트에 걸렸을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더군요.


평상시 로그 모습

이런 상태가 평상시 발행한 이후의 로그 모습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검색 유입이죠.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등 각 포털 사이트에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발행한지 반나절 정도가 지나서 아직도 간간히 뷰를 통해서 들어오시는데 오후가 되면 뷰 유입은 거의 끊어집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지난 글에 대해서 수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어제 로그 모습

그런데 로그가 이렇게 뜨기 시작하면 어딘가에 제 글이 계속해서 노출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뷰에서 들어오는 로그는 달랑 저렇게 주소만 뜹니다. 어느 페이지에서 들어오는지 알 수가 없죠.

다음(DAUM) 사이트를 정말 한참동안 찾아 다녔습니다. 어디서 걸린걸까? 어떻게 유입이 되는 것일까? 하고 말이죠. 그런데 알고보니.. 글이 베스트에 걸리지 않아도 많은 유입이 있는 이유가 있더군요.


드디어 찾았다!!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어제는 일본생활이라는 꼭지가 있어서 그곳에 제 글이 노출이 되고 있었던 겁니다. 캡쳐를 해 놨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져서 증거는 없네요. 이런건 증거로 촥 찍어서 남겨 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 사진 보니.. 참 그립네요)

일본 교
전에 어떤 분이 꼭 베스트에 걸리지 않아도 이런 코너에 글이 걸리게 쓰는 것도 좋다라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그 말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하루 한 포스팅도 힘든데 이런 글까지 골라 쓸 재주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걸어주면 고마운거죠.

더군다나 뷰 메인에 두번째 꼭지에 있던 글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더군요. 말 그대로 그냥 발행했을 뿐인데 어쩌다 저기 올라간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측면승부를 한다고 했는데 저는 측면 승부가 아니라 다른 분의 메인에 같이 걸려 들어간 날이었습니다. 낚시 바늘에 대어가 걸렸는데 저는 그 대어의 아가미에 붙어 있다가 얼결에 같이 걸려 올라간겁니다. 별다른 광고판도 없는 블로그에 사람이 많이 찾아오면 좋은 이유? 그만큼 제 글을 많이 읽어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글 송고만 할 줄 알았지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듯 합니다. ^^


- 일상으로 발행한 글 입니다 -

오늘 여행 발행 글은
"창 밖 풍경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입니다
ⓒ 더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