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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꿈 1923년에 그려진 피카소의 "꿈" 유화, 130×97cm 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여인은 바로 피카소의 네 번째 연인 마리 테레즈이다. 피카소는 1927년 첫째 부인 올가에게서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에 이 여인을 만났는데, 당시 테레즈는 불과 17살이었다. 피카소는 올가와 결혼한 뒤 귀족층과 어울려 파티를 즐겼으며 40대 이후에는 그림들이 파격적 가격으로 팔려 나감으로 점차 거부가 되어 갔다. 그 리하여 마리 테레즈를 만날 즈음에 그의 그림 값은 부르는 것이 값이 될 정도였다. 러시아 귀족 출신이었던 올가는 1921년 아들 파울로를 낳은 후, 유모, 요리사, 하녀, 운전사 등을 두어 점차 더 사치스런 생활을 했고, 피카소는 올가의 지나친 상류 사회 생활에의 집착으로 갑갑함을 느끼기 시작했.. 2010. 4. 21.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1907년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y Picasso:1881∼1973)가 그린 입체파의 선구적 그림. Les Demoiselles d'Avignon 작가 : 피카소 종류 : 캔버스에 유화 크기 : 243.9x233.7㎝ 제작연도 : 1907년 소장 : 뉴욕 현대미술관 이 작품은 1907년 늦은 여름에 완성됐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위해서 몇달간 100여개에 달하는 데생을 그렸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덧칠을 한 대작이다.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피카소만이 알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가장 친한 친구들조차 못보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몇달이 흐르고 작품을 공개 했을 때 어려움과 배고픔을 함께 했던 친구들조차도 경악과 충격에 빠졌다. 그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표현.. 2010. 4. 21.
(강원) 태백 l 화려한 눈꽃의 향연 태백산 눈꽃축제 잊 지 못 할 태백산 태백산 눈꽃열차를 타기 위해 역 대합실을 가득 매운 사람들. 연인끼리, 부부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열차가 도착하고 탑승을 해 보니 다들 들떠 있습니다. 잠을 청하려 했지만 이곳 저곳에서 속삭이고 떠드는 사람들 때문에 잠이 잘 오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선잠이 들 즈음 태백역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눈이 조금씩 내립니다. 혹시라도 눈은 커녕 맨 땅만 밟고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고, 하늘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 여행사가 제공하는 식당에 가서 깔깔한 밥을 밀어 넣었습니다. 대충 때운 아침식사와 함께 바로 등산을 시작했고,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손전등 불빛이 길게 줄지어 태백산을 향해 오릅니다. 한발 한.. 2010. 4. 21.
(경기) 과천 l 서울 동물원 귀여운 미어캣 미어캣(Meerkat) 아프리카에서 미어캣은 마을을 지켜주는 태양의 천사 라고도 불리운다. 눈 주위가 시~커먼게 보면 볼수록 귀여운 녀석들이다. 그에비해 미어캣은 야외에 열선이 있는 임시 통나무가 있어서 그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있었다. 확실히 따뜻한 곳에 사는 동물들에게 한국의 봄날은 춥기만 한가보다. 빨리 따뜻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헬기가 날아가자 한동안 긴장상태로 하늘을 주시하던 미어캣은 헬기가 사라지자 다시 따뜻한 온기가 있는 통나무 속으로 쏙~ 다소 약아보이는 모습이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멍청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서로를 기대고 붙잡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보니 너무 귀엽다. 아 귀여워~ 귀여워~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사막여우. 조용히 자고 있길래 한 시간 후에 다시..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