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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Japan41

[교토] 교토에서 마이코(게이샤)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마이코체험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보게 된 장면 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전통복장과 화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일명 마이코 체험이라고 하는 것인데, 전통 복장을 하고 기요미즈데라 주변을 걷는 것이죠. 마이코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따로 있는 듯 했습니다. 아래 친구 사진 뒷편으로 보시면 주변으로 카메라를 든 사람과 인솔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코 체험을 하는 분들을 가만 지켜보니 친구분들 같았습니다. 본인들에게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테고, 교토 관광을 하는 객으로써는 좋은 볼거리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30도를 웃도는 날씨와 엄청난 습도로 청바지가 쩍쩍 달라붙을 정도의 날씨였는데도 연신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저렇게 옷.. 2010. 12. 4.
[교토] 넘어지면 안되요! 교토 산넨자카 닌넨자카 전날 하루종일 USJ에서 놀이기구 타고, 오후엔 저 멀리~ 고베까지 가서 온천하고(관련포스팅 : 다시 가고 싶은 아리마온천), 오사카로 돌아와서 호텔방에서 캔맥주 한잔하고 그냥 뻗어버린 나의 친구들. 아침식사를 입으로 넣는지, 코로 넣는지 비몽사몽 먹고, 얼결에 제게 끌려 교토까지 왔습니다. 많이 보려면 피곤해도 많이 움직여야죠. 힘들어도 따라와! 교토에 도착해서도 비몽사몽 하는 친구들이 개미더듬이 만큼 불쌍했지만 그냥 끌고 다녔습니다. "지금 안보면, 언제 이렇게 친구들끼리 일본 구경하냐"며 마구 끌고 돌아 다녔습니다. 사실, 여행이라는게 다 때가 있는 듯 합니다. 어떤 경우는 혼자서 하지만 단체로 움직이려면 뭔가 계기가 필요하고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들거든요. 오사카 한번 오려고 약 2년 정도의 시간.. 2010. 12. 3.
[오사카] 노을을 받아 유난히 황금 빛이 나던 오사카성 겨울에 한번 여름에 한번 두번의 오사카성 방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겨울에 갔던 것이고 이번에는 여름에 갔던 오사카성입니다. 물론 그사이에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도 그대로고.. 주말이고 하니 긴글은 싹~ 없애고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하늘이 마치 유화로 그려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었습니다.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오사카 바로 옆동네는 물난리 나고 뉴스에서도 거의 매 시간마다 속보가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여행갔던 날에는 오사카만 날씨가 좋았습니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의 모습입니다. 정말 거대한 해자가 눈에 띕니다. 저는 "우와.. 진짜 엄청나다.."라고 놀라고 있는데 다른 친구는 "저거 만들려고 참 많은 사람 죽었겠다"라는 말을 합니다. 듣고 보니 몇명의 안위를 위해 이러.. 2010. 11. 20.
[오사카] 오사카성 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사카인들은 농민 출신으로서 천하의 걸물이 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무한한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권력이나 신분보다도 그 사람 개인의 힘으로 세상의 험한 파도를 헤치고 나갔다는 데에 매력을 느끼는 모양이다. 성은 1583년에 3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완성시켰는데, 1615년에 불 탄 것을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재건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성역은 당시의 혼마루[本丸]와 니노마루[二の丸]이고, 덴슈카쿠[天守閣]는 1931년 철도 콘크리트로 재건해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린 정문 입구의 오테몬[大手門], 다몬야구라, 엔쇼이시구라 등은 일본의 중요문화재이다. 거석으로 축성된 오사카조 축대의 제일 큰 초석은 표면 면적이 무려 다다미 36장의 넓이이다. 한편 성내에는 시립박물관이 있으며, 덴슈카쿠 서쪽의 니시노마루.. 201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