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50 [교토] 교토에서 마이코(게이샤)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마이코체험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보게 된 장면 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전통복장과 화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일명 마이코 체험이라고 하는 것인데, 전통 복장을 하고 기요미즈데라 주변을 걷는 것이죠. 마이코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따로 있는 듯 했습니다. 아래 친구 사진 뒷편으로 보시면 주변으로 카메라를 든 사람과 인솔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코 체험을 하는 분들을 가만 지켜보니 친구분들 같았습니다. 본인들에게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테고, 교토 관광을 하는 객으로써는 좋은 볼거리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30도를 웃도는 날씨와 엄청난 습도로 청바지가 쩍쩍 달라붙을 정도의 날씨였는데도 연신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저렇게 옷.. 2010. 12. 4. [오사카] 한접시 120엔 우메다 さかえ 회전초밥 짧은 일본 여행 중에서 가장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회전초밥이었습니다. 비록 우메다 전철역에서 한시간여를 헤멘 끝에 찾아낸 곳이지만 그 고생의 결과는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한참 찾다가 못찾아서 인포메이션(안내소)에 들어가서 "당신들이 우리에게 추천하는 회전 초밥집을 알려달라" 라고 말하자 기꺼이 먼곳까지 데려다 준 곳이기도 합니다. 우선, 한국의 회전초밥과 다른점이라면 크기에서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즉, 한국에서는 초밥 두 개 분량이 여기에서는 한덩어리로 끝납니다. 그런 두 배 크기의 초밥이 두 개가 한접시입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도 싼 초밥집이 접시당 1,500원 정도 하는데 그에 비해 여기는 가격도 120엔으로 저렴하고 초밥의 양도 한국의 두 배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절반 가격.. 2010. 11. 16. [오사카] USJ 볼거리중 스파이더맨이 최고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3D 안경을 쓰고 건물 내부에서 차량을 타고 마구마구 움직이는 말 그대로 4D의 기능을 완벽하게 재현한 곳입니다. 주라기공원이 몸으로 직접 느끼는 것이라면 스파이더맨은 눈의 착시 현상과 타고 있는 차량의 움직임으로 분명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차량 앞에 스파이더맨이 뚝 떨어지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어트랙션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줄이 별로 없어 보였지만 그 안에 구불구불 엄청난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좌절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다리는 아프고 대기 시간표는 없고, 그냥 무작정 앞 사람이 조금씩 나아감에 따라 몸을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도 아니고 팔팔한 이팔청춘의 젊은 사람도 다리가 아파서 주저 앉을 정도인데, 그 기나긴 기다림은 정말.. 한 걸음 한 걸음이 가.. 2010. 11. 15. [오사카] 나가호리바시 주변 - 자전거 도로가 다르다 숙소인 호텔이 있던 나가호리바시 주변입니다. 그러니까 오사카 제일의 번화가 신사이바시 바로 다음전철역 주변이죠. 아침 먹자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골목 길은 신촌 골목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 비슷합니다. 그런데 거리가 다소 이상한 느낌입니다. 거리 어디를 보더라도 전선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죠. 말 그대로 전봇대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도시 안내판과 가로등, 신호등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눈여겨 본 것은 도로와 인도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턱이 없습니다. 바로 자전거나 휠처어가 아무런 제약 없이 길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따로 자전거 도로가 없는 길에서는 인도와 도로의 턱이 없습니다. 횡단보도 한쪽은 자전거 통행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역.. 2010. 11. 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