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50 (경남) 남해 l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해금강 관광 해금강 명승 제2호. 1971년 지정. 임야 6,584km2, 해면(海面) 0.536km2. 가장 최근에 배를 탄 기억은 부산 태종대에서 유람선, 그리고 충주호 유람선이 전부일 정도로 정말 배 타는 일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썬 간만의 호사입니다. 해금강 유람선은 참으로 괜찮았습니다. 깨끗한 바닷물과 해금강의 멋진 풍경은 파도가 높고, 짧은 관광이었지만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명승지2호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풍광을 보여줍니다. 육지에는 금강산이 있다면 바다에는 해금강이 있습니다. 작은 유람선에 비해서 파도가 높이 쳐서 멀미가 날까 했지만 배 안에 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배를 타면서 가장 고역은 선착장에서의 중간 발판이 평형 감각을 상실하게 만드는 아주 묘한 것이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선착장.. 2010. 9. 10. (인천) 중구 l 대한민국 화교 인천 차이나타운 3패루(선린문) 자유공원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1패루는 인천역 앞에 설치되어 있고, 2패루는 중부경찰서와 월미주유소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3패루는 자유공원 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패루란 화교가 모여 사는 곳의 대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자유공원을 지나면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TV나 영화에서 봐 오던 다른 나라의 차이나 타운과 비교를 한다면 다소 실망할만한 규모였습니다. 보통 다른 나라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한눈에 중국풍의 건물과 거리 조성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는 반면에 인천 차이나타운은 규모도 소박하고, 건물도 특색없는 일반 건물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차이나타운이 형성된지 1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정도의 발전이라면 어느정도 기틀은 마련이 되었다고.. 2010. 8. 6. (인천) 중구 l 인천 자유공원 처음 자유공원에 갔던 기억은 상당히 오래전 일이라 까마득합니다. 아마도 영종도를 들어가기 위해 배 타러 갔다가 잠깐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한 여름에 책에서나 봐 오던 동상을 보고 무척이나 신기했었죠. 물론 그 당시 배 타고 들어갔던 영종도에서는 때아닌 폭우로 비에 홀딱 젖어 싸가지고 갔던 캠핑 장비며, 요리 재료가 전부 비에 젖어 생쌀을 씹어 먹었습니다. 텐트 안에서 쫄쫄 굶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1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묶음으로 기억이 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영종도가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 공항으로 변하고 차량으로도 쉽게 갈 수가 있으니, 많이 먹지 않은 나이가 쉽지 않은 나이처럼 느껴집니다. # 자유공원 어쨌든 이야기가 잠시 밖으로 샜지만 오랫만에.. 2010. 7. 31. (경기) 시흥 - 중부 최대 연 생산단지 시흥 연꽃 테마파크 "연잎이 큰가? 토란 잎이 큰가?" 문득 위와 같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모양만 놓고 본다면 비슷하지만 토란 잎은 좀 더 길죽하고 연 잎은 둥그스름 하죠. 과연 어느게 더 클까? 시흥 연꽃 테마단지(관곡지)를 가며 잠깐 다른 상상을 했습니다. 하나는 땅에서 자라고 하나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시골에서는 연은 보기가 힘들었고, 토란은 정말 많이 봤었죠.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는 세조 9년 (1463년) 농학자인 강희맹 (1424~1483) 선생이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남경(중국 상해 옆 도시)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퍼지게 되었습니다. 시흥 연꽃 테마파크 얘기를 하지 않고 를 이야기 할 수.. 2010. 7. 14.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