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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27

(경기) 부천 l 부천 만화 박물관 - 만화 규장각 2 앞서 사진에서 보았던 새말상회. 낡은 미닫이문 사이로 어렸을 때 먹어봤던 온갖 불량식품(?)이 보입니다. 새말상회 가게 앞에는 뽑기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실제 불량식품은 아니고 요즘은 어렸을 때 먹던 제품보다 질은 훨씬 좋은 제품들입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요즘 팔고 있는 알사탕의 크기는 상당히 작네요. 주말에는 가게 문을 연다고 합니다. 가게 문을 열면 내부에 있는 물건을 사실 수 있습니다. 내부에 쌓여 있는 온갖 제품들. 아.. 먹고 싶당게롱.. 쫄쫄이 사서 연탄불에 살짝 구어 먹으면 이빨에 살살 달라붙는 그 맛. 이빨이 사르르 녹는 듯한 그 느낌. 다시 보고 싶습니다. 보물섬. 그 두꺼운 만화책 한권이면 정말 모든 것이 용서되고 행복했었는데.. "통화는 간단히"가 눈에 보입니다. 전화 보급.. 2010. 5. 7.
(전남) 보성 l 보성 대한다원 그 끝없이 먼 곳으로의 여행 아침 7시 안양 출발 → 11시00분 광주 도착 → 11시30분(보성) 광주 출발 → 13시05분 보성 도착 → 13시30분 쯤 보성 출발 → 보성 대한 다원 도착 편도만 6시간30분. 왕복 시간 12시간이 넘는 대 장정의 길이고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광주에서 보성까지도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준비 단단히 하고 다녀 오기 바랍니다. 광주에서 보성 들어가는 버스는 25인승 작은 소형 버스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통로에 앉아 가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사람이 가득찼습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설마 관광지가....'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광주에서 보성까지 약 1시간30분을 구불구불 국도를 따라 도착한 보성은 말 그대로 약간 .. 2010. 5. 4.
(인천) 강화 l 용흥궁 - 철종의 잠저 용흥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0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41 조선 철종(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강화유수 정기세가 철종 4년(1854)에 지금과 같은 건물을 짓고 이라고 하였다.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부위기를 풍긴다. 궁 안에는 철종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내전1동, 외전 1동, 별전 1동 등이다. 에 가는 도중에 보니 곳곳에 문화재가 숨어 있다. 말 그대로 "숨어 있다"가 맞는 말 입니다. 지도만 보고 가다가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도 없는데 이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큰 길가에서 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가면 그 다음은 숨바꼭질 하듯이 을 찾아가야 .. 2010. 5. 3.
(인천) 강화 l 고려 궁지 - 외규장각 고려궁지 석모도에 갔다가 다시 강화도로 들어온 후에 시간이 남았다. 늦은 점심을 주변에서 먹고, 식당 주인에게 가까운 곳에 가볼만한 곳이 있냐고 묻자 를 추천해 주십니다. 하시는 말씀은 "그래도 고려때 왕이 살았던 곳(?)이라는데 한번 가 보세요" 하신다. 강화시내버스 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있는 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터미널과 거리는 약 1.4km정도 거리가 됩니다. 버스를 타기엔 애매하고, 걷자니 시간이 아깝지만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걸으면서 강화읍내도 둘러보면서 천천히 걷다보니 많은 등산복 차림의 여행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꼼꼼히 살펴 보니 이곳은 고려때 왕이 살았던 곳이라는 것 보다는 프랑스인들이 우리의 소중한 외규장각 도서를 빼앗아 간 곳으로 기억을 하는 것이 더 옳은 것..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