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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44

[오사카] 노을을 받아 유난히 황금 빛이 나던 오사카성 겨울에 한번 여름에 한번 두번의 오사카성 방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겨울에 갔던 것이고 이번에는 여름에 갔던 오사카성입니다. 물론 그사이에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도 그대로고.. 주말이고 하니 긴글은 싹~ 없애고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하늘이 마치 유화로 그려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었습니다.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오사카 바로 옆동네는 물난리 나고 뉴스에서도 거의 매 시간마다 속보가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여행갔던 날에는 오사카만 날씨가 좋았습니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의 모습입니다. 정말 거대한 해자가 눈에 띕니다. 저는 "우와.. 진짜 엄청나다.."라고 놀라고 있는데 다른 친구는 "저거 만들려고 참 많은 사람 죽었겠다"라는 말을 합니다. 듣고 보니 몇명의 안위를 위해 이러.. 2010. 11. 20.
[오사카] 오사카성 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사카인들은 농민 출신으로서 천하의 걸물이 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무한한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권력이나 신분보다도 그 사람 개인의 힘으로 세상의 험한 파도를 헤치고 나갔다는 데에 매력을 느끼는 모양이다. 성은 1583년에 3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완성시켰는데, 1615년에 불 탄 것을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재건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성역은 당시의 혼마루[本丸]와 니노마루[二の丸]이고, 덴슈카쿠[天守閣]는 1931년 철도 콘크리트로 재건해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린 정문 입구의 오테몬[大手門], 다몬야구라, 엔쇼이시구라 등은 일본의 중요문화재이다. 거석으로 축성된 오사카조 축대의 제일 큰 초석은 표면 면적이 무려 다다미 36장의 넓이이다. 한편 성내에는 시립박물관이 있으며, 덴슈카쿠 서쪽의 니시노마루.. 2010. 11. 19.
[고베] 다시 가고 싶은 아리마 온천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아리마 온천 ※ 버스 시간표는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에 도착하자 비가 내립니다. 산 위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한적한 풍경을 보면서 "참 좋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별다른 정보 없이 가서 온천하고, 잠시나마 몸의 피로를 확~ 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이곳 일정을 하루정도로 잡고 싶더군요. 즉, 보통 사람들이 일본 여행할 때 오사카에 숙소를 잡고 돌아다니죠. 그 일정 중 하루 정도는 이곳에 숙소를 잡고 마지막 날을 보내면 정말 좋은 일정이 될 듯 합니다. 공항까지도 연계되는 교통편도 있고요. 은 여러 기억 중에 한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짧은 온천 일정이었지만 정말 기억에 많이 남.. 2010. 11. 18.
[고베] 산노미야역 앞 포장마차 라면 먹어도 먹어도 그치지 않을 허기짐. 친구놈들은 아침에 호텔식, 중간에 빵, USJ에서 햄버거+콜라+음료를 먹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호텔식사 이외에 아무것도 먹질 않았는데도 배가 안고픕니다. 호텔식 먹을 때 "입맛이 없다" "요플레인줄 알고 가져온게 갈은 건줄 몰랐다"는둥.. 깨작깨작 대더니 하루종일 먹을것만 찾습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더라도 호텔식은 배가 찢어지도록 먹어주는게 도리인데 말입니다. 어쨋든 깨작깨작 걸신들린 친구들을 위해 고베 산노미야역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 가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도 초큼 짜네 어쩌네 하면서 입도 안대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배가 안고픈게냐. 국물까지 다 먹은 나는 뭐냐...' 친구들 남긴 것까지 저만 또 배 찢어지게 쳐묵쳐묵.. -_-' 온천을 하기 위해 오사카.. 201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