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thers61

자취남의 요리책 보고 따라해본 마늘쫑 새우 볶음 “식탁위의 마술사!! 요리블로거분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여러분은 판타스틱 마술사입니다!!! 한동안 자취남 요리를 쉬고 있었는데.. 그동안 안먹고 살았냐?~~ 아닙니다. 먹을꺼 다 먹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습니다. 이게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반사판, 조명도 설치해야 하고, 카메라 삼각대 설치 해야하고, 먹고 싶은데 꾹 참고 사진 찍어야 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요리 블로거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마늘쫑에 필이 팍 꽂힌건 몇일전에 등산하면서 봤던 장면때문입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능선에 딱 올랐는데 막걸리를 파시는 분들이 있는겁니다. 막걸리 한잔에 마늘쫑을 고추장에 살짝 찍어서 먹는데 그 맛이 정말 하늘을 날고 산을 뛰어 넘을 듯 한 기분이었거든요. 내려와서.. 2011. 5. 15.
[일상] 야간산행의 장점과 단점. 수리산 수암봉 야간 산행의 장점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많은 생각을 하며 조용하게 하산할 수 있다는것. 야간 산행의 단점 앞만 봐도 무섭다는거!! 뒤돌아보기 무섭다는거!!! 작은 소리도 무섭다는거!!! 핸드폰도 안터져서 무섭다는거!! 2년전 봤던 공포영화가 생각난다는거!! 아까 왔던 길인데도 엉뚱한데로 가는거 아닌지 무섭다는거!! 까만 봉지가 날아가는 것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란다는거!! 휙 지나가는 토끼만 봐도 기절할듯 무섭다는거!! 노래를 불러도 무섭다는거!! 내 발자욱 소리도 무섭다는거!! 일년에 열댓번 야간 산행 하지만 하산 할 때는 항상 무섭습니다. 대부분 혼자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두려움은 상당합니다. 왠지 뒤에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고.. 뒤를 돌아보고 싶은데 이상한게 있을까봐 .. 2011. 5. 14.
어린이날 나는 왜 이런걸 하고 있을까 새벽에 눈도 안 떠지는걸 억지로 일어나 축구 경기 보려고 TV를 켜니 박지성 결장. -_- 주전 대부분 쉬는 경기라 10분 정도 보고 그냥 껐습니다. 어젯밤에는 상암동 가서 아시아챔스 경기 보고, 새벽에 일어나 유럽 경기 보고.. 축구 글도 안쓰면서 이거 뭔 뻘짓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열심히 본다고 해서 뭐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얻어먹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쨌든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아침 8시도 안됐는데 온 동네가 시끄럽습니다. 앞집은 너무 낡아서 다 부수고 새로 집을 짓는가 봅니다. 그리고 어젯밤부터 시작한 주변상가 도시가스 설치하는 소리.. 드드드드드드 쿵쿵쿵 꽝꽝.. 평소 같았으면 시끄럽다고 투덜 댔을텐데 남들 다 쉬는 어린이날에 공사하시는 분들 보니 주변 분들도.. 2011. 5. 5.
잘가라 컴퓨터~ 그동안 고생했어 본의 아니게 블로그를 쉬고 있는 이유 2005년도 구입. 횟수로 7년동안 동거동락했던 제 컴퓨터가 그제밤 긴 연기를 마지막 숨처럼 내 쉬더니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파워서플라이 세번, 그래픽카드 세번, 보드 두번, CD에서 DVD-RW까지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여러번 버텼는데... 새까맣게 타버린 보드마냥 장렬하게 사라졌네요. 내부에는 그동안 고생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CPU 쿨러는 튕겨져 있고, 그래픽카드와 보드는 까맣게 탔고... 꺼내고 보니 3G DDR램, 500W 파워, DVD-RW만 남아 있네요. 그래픽카드와 보드는 끝. 그래도 당시에는 최고급 사양에 제일 비싸게 주고 조립한 컴퓨터였는데 이제는 동네 PC방 컴퓨터보다 느리더라고요.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까맣게 타버리고 나니 .. 201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