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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67

(경북) 경주 l 눈부시도록 파랗던 지난 여름 감포항 지난 여름 감포항의 모습 입니다. 경주에서 산 넘어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말에 토함산을 넘어가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네요. 전국적으로 비온다 뭐한다 했지만 유난히 날씨가 맑았던 감포항입니다. DSLR카메라가 아니라 일반 똑딱이라 그런지 파란 색깔이 유독 돋보입니다. 그래도 풍경은 딱 이런 색깔이었습니다. 감포항은 일반 작은 항구와 별반 다르지 않고, 오히려 조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 봐도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것은 찾아 간 날 파란 하늘을 보여준 것과, 방파제에 서 있는 등대 때문에 더욱 기억이 남는 듯 합니다. 자로 잰듯한 수평선이 보이던 감포항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합니다. 앞에 보이는 빨간 등대는 많은 출사 사진에서 보는 그 등대입니다. 동호회.. 2010. 6. 9.
(부산) 영도 l 비오는 부산 태종태 여행이라는 말이 나와서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중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에 갈 때 일 아니면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올 때는 그냥 서울 간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참 재미 있습니다. ^^ 비가 주룩주룩 내려 우비를 샀지만.... 우비는 땀이 차서 못 입겠더라고요. 1,000원 짜리 우비를 버리고 2,000원짜리우산을 샀습니다. 비닐인데도 아주 좋더군요. 여행객처럼 택시를 타고 태종대로 갔습니다. 기사님이 즐거운 여행 하시라며 "어디가 좋고, 어디가면 음식이 맛나고, 어디 가면 뭘 볼수 있고..." 하시면서 관광 홍보를 해 주십니다. 여행객에 친절한 부산~ 비가와서 그런지 태종대도 한산했습니다. 느긋하게 천천히 걷고 있자니 참 좋습니다. 바다도 볼 수 있고, 길도 좋.. 2010. 6. 6.
(부산) 영도ㅣ 맑은날 태종대 유람선 타기~ 태종대에서는 역시 유람선도 한번 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번에는 비도 오고 전날 먹은 술 때문에 배는 엄두도 못냈는데 이번에는 한번 타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 바다가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유이 구슬이 가득 차 있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물의 깨끗함은 "역시 남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더군요. 배가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갈매기 먹이 새우깡도 팔고요. 물론 수퍼에서 팔고 있는 일반 새우깡입니다. 저는 새우깡 하나 사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갈매기는 물고기 잡아서 먹어라!!" 화면 좌측에 날아가는 새우깡이 보이는군요. 저 멀리 보이는게 아마도.. 주전자 바위인가 그렇죠? 오륙도 [五六島] 간조때는 5개, 만조때는 6개로 보인다 해서 오륙도라고 불린답니다. 용필 형님의.. 2010. 6. 6.
(경기) 시흥 l 갯골 생태공원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에서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 나옵니다.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연성지구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사가 완료되면 시내버스가 들어오는 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지만 홍보만 잘 하면 정말 많은 사람이 찾겠다 싶은 곳이 바로 입니다. 바로 눈 앞에 살아있는 해양 생물들이 먹이를 먹고, 집을 짓고, 울창한 갈대숲이 보이는 곳은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을 걷고 길가에 핀 꽂도 보고, 갯벌에 사는 생물들도 보다보니 시간이 금방 흐릅니다. 천천히 걸어서 돌아본다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나중에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슬슬 둘러봐야 겠습니다. 마냥 걷기엔 너무너무 ..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