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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67

(서울) 중구 l 덕수궁 도심속의 궁궐 서울은 볼거리가 많네요. 서울 시청을 거쳐 덕수궁에도 갔습니다. 경복궁, 창경궁은 몇번 가 봤지만 덕수궁은 처음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이네요. 비도 오락가락하고 저녁시간이라 어둑어둑해지는 관계로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하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경복궁보다 관리가 더 잘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딱 들어서면 아늑한 느낌입니다. 높은 담장 때문인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조용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연인과 가이드가 낀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고,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내부에는 근 현대사에서 아픈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 또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한문 바로 옆에는 이곳이 덕수궁이라는 작은 비석하나가 있습니다. 사적 .. 2010. 5. 25.
(서울) 종로 l 청계천 야경 - 동대문까지 걸어가기 서울에는 청계천이 있담서요~~ 저는 경기도 사람이라 청계천에 두번째 가보는 거에용~ 지난번에는 낮에 갔었는데 오늘은 밤에 가 봤어요. 다른 블로그 분들의 멋진 사진을 보고 야경을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거든요. 우리 동네에도 개천이 있는데 청계천처럼 조명도 없그 그냥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서 화려하진 않아요~ 하지만 더운 여름날에는 세수도 하고, 발도 담그고 하면서 지낼 수 있어요. 청계천에서 발은 담가도 세수는 못한담서요~ ^^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사람이 적더군요. 그래도 연인들은 다리 아래에는 꼭 두커플 이상이 앉아 있더군요. 그중에는 애정행각이 거의 애로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커플도 있었지만 최소한 그들 만큼은 어수선한 시절에 잡생각은 모두 잊었겠다 싶더군요. .. 2010. 5. 24.
(경기) 안양 l 안양 8경 - 만안교(萬安橋) 만안교 [萬安橋] 매일매일 이곳을 지나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곳이 있었습니다. 자가용을 타고 가다가 그냥 작은 마을버스 정류장쯤으로 생각하고, 전철을 타고 가다가는 그냥 평범한 다리로 생각했던 이곳이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상당히 깊은 내력이 있는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다리와는 다르게 만든 현대식 다리인줄 알았죠. 그런데 실제로 본 만안교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거대한 돌들로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1795년에 만들어진 다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의 위치는 원래 위치보다 200여미터 아랫쪽에 다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위치는 간단하게 말하면 관악역에서 내려서 구도로쪽으로 나와서 안양역 방향으로 400여미터만 내려오면 바로 만안교가 나옵니다.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 2010. 5. 22.
(경기) 안양 l 자전거 타고 안양천 둘러보기 안양천 사진은 많은데 따로따로 기회가 된다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안양구역의 안양천은 이렇다~는 정도만 올려봅니다. 사진은 여러날에 걸쳐서 똑딱이 포함 비싼 카메라까지 동원해 찍은거라 뒤죽박죽입니다만 최대한 조작했습니다. ㅎㅎ ^^; 수도권의 여러 도시들도 자전거 길이 많이 있지만 안양천은 특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직선으로 되어 있던 강을 구불구불하게 만들고, 복개천을 없앴죠. 그리고 생활하수도 정비를 하고 강에 있는 보를 없애면서 물 스스로 생태하천으로 변화되어 가는 안양천은 강의 폭에 비해서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의왕부터 시작해서 안양천을 따라 쭉쭉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한강이 나오는 멋진 자전거 도로 입니다. 즉, 의왕-안양-서울-팔당 까지 쭉쭉 이어.. 201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