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227 (강원) 속초 - 유리알처럼 투명했던 속초 갯배 체험기 유리 바다 갯배 선착장에 도착해서 보니 파란 하늘 아래 바닷물이 마치 유리알처럼 빛났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어서 그런지 파도가 전혀 없었고, 그냥 그대로 유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장면을 보게 됐습니다. 1박2일이라는 방송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실제 예능프로에 한번 나온 이후로 밀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속초 여행의 중심으로 급 부상한 곳에 가봤습니다. 가을동화에서 송혜교가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이곳의 거리가 상당한 듯 느껴졌지만 실제로 가보니 바다의 거리는 그다지 넓지 않더군요. 마침 거대한 배가 지나가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저렇게 큰 배가 지나가는데 갯배가 지나갈 수 있게 만드는 철줄은 어떻게 바다에 있을지 상당히 굼금해졌습니다. 역시 동해바다답게 항구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너무.. 2010. 11. 23. (강원) 속초 - 일출보기 적당한 속초8경 영금정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한눈에 아침 일찍 일어나 영금정에서 해돋이를 보려 했지만 친구놈들이 찜질방에서 늦잠을 자는통에 물건너갔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잠을 잔다고 깜깜한 수면실에서 숨어 잔 덕택에 찾느라 시간을 다 허비했습니다. 덕분에 아침해가 밝게 빛나는 속초 영금정에 가게됐죠. 일출은 아니었더라도 아침 바람의 신선함과 파란 하늘은 정말 운치있는 하루가 될 듯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속초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곳이 있고, 이렇게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영금정은 많은 곳을 돌아본 저로써도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거대한 바윗덩어리 위에 위치한 영금정은 위에서 볼 때와는 달리 아래에서 올려다 볼때의 경치가 더더욱 놀라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 2010. 11. 22. [고베] 다시 가고 싶은 아리마 온천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아리마 온천 ※ 버스 시간표는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에 도착하자 비가 내립니다. 산 위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한적한 풍경을 보면서 "참 좋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별다른 정보 없이 가서 온천하고, 잠시나마 몸의 피로를 확~ 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이곳 일정을 하루정도로 잡고 싶더군요. 즉, 보통 사람들이 일본 여행할 때 오사카에 숙소를 잡고 돌아다니죠. 그 일정 중 하루 정도는 이곳에 숙소를 잡고 마지막 날을 보내면 정말 좋은 일정이 될 듯 합니다. 공항까지도 연계되는 교통편도 있고요. 은 여러 기억 중에 한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짧은 온천 일정이었지만 정말 기억에 많이 남.. 2010. 11. 18. [고베] 산노미야역 앞 포장마차 라면 먹어도 먹어도 그치지 않을 허기짐. 친구놈들은 아침에 호텔식, 중간에 빵, USJ에서 햄버거+콜라+음료를 먹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호텔식사 이외에 아무것도 먹질 않았는데도 배가 안고픕니다. 호텔식 먹을 때 "입맛이 없다" "요플레인줄 알고 가져온게 갈은 건줄 몰랐다"는둥.. 깨작깨작 대더니 하루종일 먹을것만 찾습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더라도 호텔식은 배가 찢어지도록 먹어주는게 도리인데 말입니다. 어쨋든 깨작깨작 걸신들린 친구들을 위해 고베 산노미야역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 가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도 초큼 짜네 어쩌네 하면서 입도 안대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배가 안고픈게냐. 국물까지 다 먹은 나는 뭐냐...' 친구들 남긴 것까지 저만 또 배 찢어지게 쳐묵쳐묵.. -_-' 온천을 하기 위해 오사카.. 2010. 11. 1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