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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27

(경기) 과천 - 계절의 경계에 올라간 관악산도 절경 개인적인 등산 방법 1. 뜨거운물 + 생수한병 + 김밥 한줄 + 과일 하나 + 막대사탕 + 가벼운 책 + 아이팟+휴대폰 (부가적인것들 : 얇은 윈드브레이커, 압박붕대, 얇은 우비, 진통 소염제, 두통약, 소화제,추가 밧데리, 랜턴, 사탕 초코렛 등) 2. 정상이 목표가 아니라 올라가는데 목적.(컨디션이 안 좋거나 너무나 힘들면 정상에 굳이 안가더라도 과감하게 뒤돌아 내려온다.) 3. 올라가다 좋은 곳 있으면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4. 위험한 릿지보다는 돌아가는 길이 있으면 돌아간다. 5. 역시나 안전과 적당한 땀흘림이 좋다. 6. 아직 젊은(?) 사람이 왠 스틱이냐지만 스틱은 꼭 챙긴다. 계절과 계절 사이의 관악산 관악산은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종종 올라가는 가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안양.. 2010. 11. 29.
(강원) 속초 - 1박2일 속초 갯배생선구이 이승기가 먹었던걸 먹고싶다. 갯배 생선구이 갯배 선척장 바로 앞에 1박2일 맴버들이 찾았다던 생선구이집이 있습니다. 좀 유명하다길래 눈 뜨자마자 바로 씻고 갯배타고 건너와서 들어갔습니다. 생선구이집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승기와 김종민이 찾아서 먹었다는 사진이 앞에 붙어 있고, 가게 내부 또한 방송에 출연한 사진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갯배 선착장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방송 당시보다는 건물 앞쪽에 가건물을 세워 내부가 더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오픈된 공간이었었죠. 일단, 일행과 같이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인당 1만원의 생선구이가 나옵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양도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공기밥을 하나씩 더 먹어야 될 정도입니다. 방송의 힘이 크긴 큰가 봅니다. 우리 일행이 들어간 이후로 단체 손님도 .. 2010. 11. 26.
(충남) 보령 - 서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가을 억새 군락지 오서산 기억에 남는 산 개인적으로 당신에게 기억에 남는 산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무릎연골에 금이 가게만들었던 가야산. 오르는 내내 아담하고 포근했던 선운산. 앞 사람의 눈 밟는 소리만 들렸던 폭설 속의 태백산. 그리고 바람에 따라 억새가 은빛 물결처럼 일렁이던 민둥산. 또 하나는 서해안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던 충남 오서산입니다.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오서산 오늘은 오서산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을에 올랐던 산행이었는데 자꾸 밀리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홍성군 광천, 보령시, 청양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오서산은 서해안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예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리었지만 현재는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 - 홍성군 관광 안내 페이지"에서 밝혔듯이 오서산은 서해안에서 그냥.. 2010. 11. 25.
(강원) 양양 - 아름다웠던 낙산사를 다시 가보니 낙산사 추억의 이름으로.. 아주 오래전에 낙산사에 찾은 적이 있었죠. 슬슬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운치있는 절을 만나고, 좀 더 걷다보면 언덕 위에 커다란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도 보이고, 제멋대로 뻗은 소나무와 그 소나무를 배경으로 곳곳에 절이 있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낙산사가 2005년 대형 화재로 인하여 전부 소실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가슴속에 고이 가지고 있던 추억 하나가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래에 다시금 낙산사가 서서히 모습을 찾는다 하여 이번에 속초를 방문하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많이 복구 되었네" 하실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곳곳에 화재로 인한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절이 불탄 것 보다는 낙산사를 제 기억에 남게 해 주었던 그 ..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