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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27

[교토] 와비사비 정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은각사(긴카쿠지) 익스큐즈미~ 아이엠 고잉 투 긴카쿠지 처음 일본에 가서 물어봤던 질문입니다. 세련되 보이시는 현지인(할머니)에게 긴카쿠지 가고 싶다고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킨카쿠지? 기이잉카쿠지? 지쇼지?" 라면서 제가 들고 있는 지도를 보자고 되려 반문을 하시더군요. 당시 제가 들고 다녔던 지도는 영문으로 된 여행 지도 달랑 한장 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버스 노선도만 보고서도 그냥 바로바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야 되는가 봅니다. 더군다나 기요미즈데라에서 금각사로 갔으면 버스로 한참을 갔어야 했는데, 가까운 은각사로 왔으니 다행이랄 수도 있겠습니다. 금각사 은각사가 왠지 가까워 보여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긴카쿠지? 지쇼지!! 긴카쿠지의 정식 명칭은.. 2010. 12. 9.
(강원) 인제 - 느림의 기쁨 미시령 옛길, 미시령 휴게소 미시령(彌矢嶺)은 대한민국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을 잇는 해발 826 미터의 고개이다. 진부령, 한계령과 함께 인근의 영동(속초, 고성)과 영서(인제)를 넘는 주요 도로로 기능하였으나, 2006년 5월에 미시령관통도로의 개통 이후 미시령 및 인근의 고개를 넘는 차량의 수가 급감하였다. 미시령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미시파령(彌時坡嶺)이라는 이름으로 그 기록이 남아 있다. 즉, 이전부터 존재했던 고개였는데 길이 험하고 산세가 가파랐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다가 성종 때부터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이 고개는 사용과 폐쇄를 거듭하다가, 1950년경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뚫린 뒤, 한국전쟁 이후 국군 공병단에 의해 관리되며 군작전용 도로로 사용되다가, 1989년에 국제부흥개발은행의 차관.. 2010. 12. 2.
(강원) 속초 - 역사 속으로 사라질 속초 대포항 그러고 보니 대포항은 여러번 왔었네요. 강릉에 갈때도 왔었고, 고성에 갈때도 왔었고, 혼자 설악산 갔을 때도 왔었고, 아주 오래전에 얼결에 따라왔던적도 있었고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풍경이 상당히 낯익습니다. 친구들과 설악산 갔다가 콘도에 짐 풀어 놓고 바로 대포항으로 왔습니다. 사실은 몇번 왔었기에 다른 항구로 가보자는 말이 나왔지만 친구가 원래 가던 곳이 있으니 "꼭 대포항으로 가자"는 말에 결국 다시 한번 오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방문하면서 다소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분명 바닷가였던 곳이 매립지로 바뀐 겁니다. 아래 다음 지도를 보시면 우측에 라는 곳이 있잖아요. 원래는 지도처럼 바로 바닷가가 펼쳐져야 정상이거든요. 그런데 안에 들어가서 밖의 풍경을 보니까 바다가 안보이고 주차장이 보이는.. 2010. 12. 1.
(강원) 속초 - 케이블카가 최고 설악산 숑숑~ 불 상 : 석가모니불 높 이 : 14.6m 좌대높이 : 4.3m 좌대직경 : 13m 소요청동 : 108톤 좌대조각 : 통일기원 16나한상 착봉일 : 1987.8.30 (음력 7.7) 점안 대법회 : 98. 10. 25 민족통일의 비원(悲願)을 안은 청동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곳 설악에 나투어 대자비로 비추사 분단의 아픔을 끌어 안았다.속초 설악산 신흥사(주지 度吼)는 10년간의 통일청동대불좌상(統一靑銅大不坐像) 조성불사(佛事)를 마치고 드디어 '97년 10월 25일 점안' 대법회를 봉행하였다. 석가모니부처님을 형상화한 청동대불은 거불(巨佛)로서 좌대 높이 4.3m, 대불 높이 14.6m, 좌대 직경 13m, 아파트 6층 높이에 1백8t의 청동이 사용되었다.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십육 나한상(十六羅.. 2010. 11. 30.